서빈백사

[서빈백사] 西濱白沙 . Seo Bin Baeg SA

(우도 8경 중 : 8경 )

.또 다른 명칭 : ①홍조단괴해빈. ②백모래. ②산호모래

.뜻 : 서쪽바닷가에 하얀 모래 해변

.볼 수 있는 곳 : 홍조단괴해빈(산호사)

.국가지정문화재 천연기념물438호 [2004. 4. 9지정]
 홍조단괴는 광합성에 의하여 성장하는 석회조류식물 이며 암초주변에 홍조
 단괴가 서식하고 있고 직경1cm 내외부터5-8cm정도까지 다양한 크기를 가
진 홍조류의 단괴가 분포하    고 있다. 미국의 플로리다, 바하마, 우도 세계 
에서 3곳뿐이다.

☑ 이 모래를 무단반출 시는 문화재보호법 제99조의 규정에 의하여 5년 이하 
징역 5천만 이 의 처벌을 받게 됩니다.

.이 모래는 햇빛이 비취면 눈이 부셔 잘 뜨지 못할 정도로 하얗고 우리나라에
서 단 한군 데 이곳 우도바다에서만 볼 수 있다.

.종달 과 상우목동 바다사이 물속에 넓 미역[광폭미역]뿌리에 같이 서식하고
 있으며 바다속에서 자라던 홍조단괴가 파도에 의해 육지로 올라오는데 그
 과정에서 암초에 부디처 입자가 대, 중, 소로 부셔지며 파도에 의해 올라와
 쌓인다.

.햇빛이 비추면 눈이 부실정도 희며 해수욕 후 피부에 모래가 달라붙지 않고
 햇빛이 비춰도 모래는 차가운 것이 장점이며 홍조단괴군락지 바다 속은 에
메랄드 빛이 보여 세계적으로 유일한 모래이다.

서빈백사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김  철  수
쌓인 백모래 위에 햇빛이 눈부시고
바다에는 에모랄드색 바다를 바라보며
물위에 와우 형상 누워있는 물소[우도]
모래주변 돌 사이 피어있는 해국
엄마와 아이가 손을 마주잡고
야생화 꽃향기에 취해 걷는구나.

용솟음치는 물결 지나는 돌고래들
관광객은 둘러싸고 위는 덮지를 않아
아직도 푸른 하늘 보게 하네.
홍조단괴 쌓인 바다와 태양에 정을 두어
떠 날려고 하였건만 발이 움직이지 않아
그대들은 돌아가고 나 홀로 남아
주머니 속 발가락사이 모래가 별처럼 많네

한라산 구름 꼭대기 일어나 보이고
지붕위에 하늘 있고 하늘엔 태양 있으니
이 마음 하얀 모래와 같이 놀자

물결소리 들으니 옛 생각 절로 나는데
보이는 오름 머리엔 지는 해 돌아가는 구름
한조각 그대들 마음 절로 태평하구나.